인생 2막, 서귀포시 행복드림아카데미에서
인생 2막, 서귀포시 행복드림아카데미에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인생 2막, 서귀포시 행복드림아카데미에서

강인실, 서귀포시 평생교육지원과장



세월을 쏜 화살에 비유하고는 한다. 특히 퇴직을 앞두고 있거나 퇴직해 지난날을 돌아보는 인생 후반기 시점에서는 누구보다 더 실감하게 될 것 같다.

20~30대에는 학업과 취업 그리고 결혼, 40~50대에는 자리 잡힌 중견사회인의 한몫을 일임하면서 삶의 누림보다 더 큰 비중의 의무감으로 큰 틀에서 보면 비슷한 루트를 헤쳐 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세월이 흐르고 이제 오롯이 자신을 마주하게 되는 시점이 오면 무한대 시간의 자유를 누리는 기쁨도 있을 수 있다.

인생 2막을 준비해야하는 시기, 그리고 나 스스로에 대한 투자비중을 늘리고 변화하는 사회, 경제 환경에 뒤처지지 않는 정보습득과 교육 참여로 여유로움을 동반한 인생의 황금라인을 누려야 할 시기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서귀포시는 중장년층의 인생 2막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2022년 서귀포시 행복드림아카데미 개강식을 지난 17일 30여 명의 수강생이 참석한 가운데 YWCA에서 가졌다.

이 프로그램은 퇴직 또는 퇴직예정자를 대상으로 생애 전환기를 맞이하는 중년의 고민에 다가가면서 내 안의 잠든 자아를 발견하고 생애 재설계를 돕는 디딤돌이 될 것이다. 인생설계, 역량개발, 전문역량 3개의 과정은 경제 활동 및 사회공헌이 가능한 영역까지 단계별로 진행되면서 52회차의 강의와 자치회 활동을 포함한 아카데미과정이 끝나면 수료증을 받게 된다. 서귀포시 행복아카데미에서 다시 한번 젊은날의 열정과 설렘으로 또 다른 나를 찾아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절차는 어떻게 될까

이미경, 제주시 자치행정과



6월 1일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성큼 다가왔다. 이번선거는 선거종류가 지역별로 많게는 6개나 돼 혼동될 우려가 있어 선거권 및 투표절차에 대하여 몇 가지 알려드리려고 한다.

먼저 이번 선거는 선거일기준 18세 이상인 2004년 6월 2일까지 출생자인 주민등록자에게 선거권이 있고, 외국인의 경우는 선거인명부 작성기준일까지 영주의 자격을 취득 후 3년이 경과하고 외국인등록대장에 올라있는 자는 선거권이 주어진다.

이번 선거인명부작성 기준일은 5월 10일이다. 따라서 전입신고에 따라 선거일투표소가 달라질 수 있다.

제주시는 투표소 142개소를 운영할 예정이며, 20일 선거인명부를 확정해 투표안내문을 각 가정에 발송할 예정이다. 간혹 투표안내문을 분실해 투표소를 모르더라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투표소안내에서 찾을 수 있다.

특히 이번 제주시 지방선거는 국회의원(을) 보궐선거까지 포함돼 제주시 동부 12개 읍·면·동은 선출대상이 6명으로 혼동될 우려가 있어 선거 당일 투표 시 투표용지를 나눠서 받는다. 먼저 1차로 투표용지 3장을 받아 교육감, 도지사, 국회의원(을)보궐선거 투표를 하고, 2차로 투표용지 3장을 받아 교육의원, 지역구도의원, 비례대표도의원을 투표한다.

선거 당일 투표가 어려운 선거인들을 위해 별도의 신고 없이 사전투표 기간인 27~28일 전국 사전 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가 가능하다. 이때 투표소로 가기 전 본인 확인이 가능한 신분증을 지참하고 투표소를 방문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를 바란다.
 



▲성숙한 교통의식은 교통안전의 필수조건

강청일, 제주시 오라동주민센터



가끔씩 운전을 하다 보면 차량 흐름을 무시한 채 교차로에 꼬리 물기 진입으로 교통체증을 야기하는 얌체차량, 먼저 가기 위해 신호도 무시한 채 무리하게 달려가는 아찔한 차량 등 원활하고 안전한 교통질서에 어긋나는 부끄러운 광경을 자주 목격하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매년 도시의 교통문화 수준을 알아보기 위하여 운전·보행 행태, 교통환경, 교통안전에 대한 의식수준 등을 평가해 지수화한 교통문화지수를 통해 교통문화 향상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오라동주민센터도 고질적인 교통민원을 해소하고 어린이와 노약자, 장애인의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하여 어린이보호구역 지정 설치, 고령운전자 운전면허증 자진반납에 대한 지원, 노후화된 교통안전시설 유지보수, 보행자 위주의 밝은 거리 조성 등 안전한 마을 만들기를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주민들도 스스로 안전한 교통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는 취지로 ‘주민주도 올바른 주정차 문화 확립 캠페인’을 실시해 주민들의 주정차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올바른 주정차 문화에 대한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급증하는 자동차 대수에 비해 한정된 주차면과 여러 제약 아래에서는 과거 행정주도의 하드웨어적인 방법만으로는 교통문제를 일시적으로 해결할 수는 있어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해결할 수는 없다.

여유를 가지고 서로를 배려하고 양보하는 마음이 모여서 올바른 교통문화가 확립될 때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 환경이 조성될 것이다.







※본란 기고문은 본지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