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제주공항 국제선 재개 움직임 이어져…의료 관광객도 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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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트항공 6월 1~30일 주 3회 제주~싱가포르 운항
전세기 취항도 이어져
6월 22일 몽골 의료관광객 등 제주 방문
제주국제공항 전경.
제주국제공항 전경.

다음 달부터 제주 무사증(비자) 입국제도가 재개됨에 따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사실상 막혔던 제주기점 국제선 하늘길이 다시 열리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법무부가 다음 달 1일부터 적용되는 제주무사증 일시정지 해제에 대해 19일 고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 달 1일부터 제주국제공항을 통한 무사증 입국이 재개된다.

무사증 제도 부활과 함께 제주기점 국제선 운항 재개를 위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제주항공은 다음 달 2일과 6일 제주~방콕 간 189석 규모의 전세기를 운항한다.

이 항공편을 통해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직항으로 제주공항을 통해 입도하는 첫 외국인 관광객이 된다.

제주 무사증 입국제도는 20202월부터 코로나19 해외유입차단 등을 이유로 잠정 중단된 바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국제선 탑승객 입국은 인천공항으로 일원화됐다.

또 도내 관광업계는 몽골과 필리핀 등으로 전세기 취항을 준비하고 있다.

다음 달 15일부터는 싱가포르 국적 저비용항공사인(LCC)인 스쿠트 항공이 제주국제공항과 창이국제공항 간 236석 직항노선을 주 3() 운항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이후 뚝 끊겼던 고부가가치 의료웰니스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한다.

2020년 기준 제주지역 외국인 실환자는 3472명으로 201914114명의 4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

다음 달 22일 취항하는 몽골~제주 전세기를 통해 몽골 의료웰니스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예정이다.

이 전세기를 통해 150여 명이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 상당수가 도내 의료 관광 선도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는 등 의료 관광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나머지 인원들도 제주관광공사가 인증한 도내 웰니스 관광지 등을 방문한다.

국제선 재개와 더불어 이번 몽골 의료관광객 방문이 침체된 제주 외국인 관광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단순 관광 목적의 관광 일정을 소화하는 것이 아니라 고부가가치로 꼽히는 의료기관과 웰니스 관광지를 방문하기 때문에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제주도와 한국관광공사, 도내 관광업계와 협력해 제주 외국인 관광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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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방 2022-05-20 08:25:20
중국인 단체는 안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