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 부산㈜, 항공운송사업 면허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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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을 기반으로 하는 지역항공사(Regional Carrier)인 '에어 부산㈜'이 13일 국토해양부에 정기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신청했다. 에어 부산은 최근 아시아나항공의 지분 참여 등을 통해 자본금을 500억원으로 늘렸고, 아시아나항공과 항공기 5대에 대한 임차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자본금 200억원 이상, 항공기 5대 보유' 등 정기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을 갖췄다.

에어 부산은 신청서에서 부산~김포 노선에 1일 9회, 부산~제주 노선에 1일 5회 운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항공기는 127석 짜리 737-500 항공기 3대, 150석 규모의 737-400 항공기 2대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에어 부산은 "면허 신청에 결격사유가 없는 만큼 다음달 중 면허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면허 취득 후 7월부터 90일간의 안전운항 여부와 관련한 국토해양부의 실사를 통해 운항증명을 발급받은 뒤 10월27일 첫 비행기를 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어 부산은 지난달 선발한 기획.인사.마케팅.운항.정비.조종분야 30명 외에 취항 전까지 140명의 인력을 추가로 선발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 정기항공운송사업자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등 3개사지만 에어 부산과 지난 4월 면허를 신청한 대한항공의 자회사인 저가항공사 에어 코리아까지 면허를 취득하면 모두 5개사로 늘어나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부산=연합뉴스) 신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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