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서울제주도민의 날…재외 도민 등 5천명 참가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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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지사 “고향사랑기부제에 출향 인사들의 많은 협조 부탁"
허능필 회장 “135만 제주인의 시대가 열리면서 위상 더욱 강화"
제31회 서울제주도민의 날 행사가 16일 서울 한국체대 운동장에서 재외 도민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제31회 서울제주도민의 날 행사가 16일 서울 한국체대 운동장에서 재외 도민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제31회 서울제주도민의 날 행사가 16일 오전 서울 한국체육대학교 운동장에서 14개 시·읍·면 향우회 회원과 가족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서울제주특별자치도민회(회장 허능필)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 위성곤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서귀포시), 김정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경남 김해시을), 김일환 제주대 총장, 김황국 도의회 부의장, 강병삼 제주시장, 이종우 서귀포시장, 이기재 서울 양천구청장, 양문석 제주상공회의소 회장, 변대근 농협중앙회 상무, 강승표 농협제주본부장, 박우혁 제주은행장, 오임종 제주4·3유족회장, 부동석 제주도관광협회장을 비롯해 서울도민회 정종화·송삼홍·백명윤·변정일·신현기·강한일 역대 회장 등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축사에서 “서울제주도민의 날 행사를 축하드리며,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에 출향 인사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김학 의장은 축사에서 “서울제주도민회의 활약으로 서울과 제주의 거리가 좁혀진 만큼 제주를 빛내 준 회원 모두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허능필 회장은 대회사에서 “3년 만에 행사를 열게 돼서 뜻 깊게 생각한다”며 “제주도 인구 70만명에 재외 제주인 65만명을 더해 135만 제주인의 시대가 열리면서 이제 제주도민과 재외도민이 힘을 합치면 못할 일은 없게 됐다”고 강조했다.

제주 출신 배우 겸 가수 문희경씨의 사회로 이날 오전 11시부터 진행된 개회식에서는 14개 시·읍·면 향우회를 비롯해 재경4·3희생자유족청년회, 제주 출신 안산 거주 사할린 귀국 동포, 재외제주도민회총연합회 회원 등이 입장했다.

이날 열린 체육경기는 시·읍·면 대항 족구와 남녀혼성 800m 이어 달리기를, 문화행사로는 노래자랑, 제주도 생산 농수축산물 판매 장터, 제주도 옛 사진 전시회가 열렸다.

14개 시·읍·면 향우회에서는 제주 전통음식인 몸국과 고기국수, 돼지고기 수육 등을 제공하는 등 풍성한 먹을거리로 행사의 흥을 끌어올렸다.

푸짐한 경품도 마련된 가운데 1등에게는 1600만원 상당의 기아자동차 '더 뉴 레이'가 제공됐다.

서울제주도민의 날 행사는 서울 장충동 소재 자유총연맹 운동장에서 제1회 대회가 개최된 이래 매년 10월 셋째 주에 열리고 있다.

16일 서울 한국체대 운동장에서 열린 제31회 서울제주도민의 날 행사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16일 서울 한국체대 운동장에서 열린 제31회 서울제주도민의 날 행사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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