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교육원 교육연구사 등 인력 보강 필요”
“탐라교육원 교육연구사 등 인력 보강 필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 탐라교육원.제주미래교육연구원.제주시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가 24일 탐라교육원, 제주미래교육연구원, 제주시교육지원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벌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가 24일 탐라교육원, 제주미래교육연구원, 제주시교육지원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벌이고 있다.

탐라교육원이 교육 및 연수 전문인력 부족으로 일부 업무에 과부하가 걸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학생 인성예절교육 및 교원·지방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연수 업무량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으로 늘었음에도 인력 충원이 안되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김창식·제주시 서부)는 24일 제410회 임시회를 속개, 탐라교육원과 제주미래교육연구원, 제주시교육지원청을 상대로 2022년 행정사무감사를 벌였다.

김대진 의원(더불어민주당·서귀포시 동홍동)은 “코로나19 이후 탐라교육원 연수부 교육연구사를 포함해 인력 3명이 줄었다”며 인력 감소에 따른 교육 및 연수 업무에 문제가 없는지 질의했다.

탐라교육원은 코로나19 확산이 한창이던 지난해 연수부 소속 중등 교육연구사 1명이 본청으로 발령난데 이어 공무직 1명, 운전원 1명이 본청 등으로 빠져나갔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교육 및 연수 담당 인력을 본청 등으로 재배치한 것이다.

장성훈 탐라교육원장은 답변을 통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 엔데믹(풍토병)으로 바뀌면서 연수 및 인성예절 교육 수요가 늘고 있어 본청에 인력 충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강동우 교육의원(제주시 동부)은 “학교 과학수업이 이론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여론이 많다”며 “중등 과학교사 선발 시 실험 평가를 하지 않는다. 임용 후에라도 실험연수를 통해 교사들의 지도역량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고용철 제주미래교육연구원장은 “그동안 시설이 없어서 실험연수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앞으로 시내 학교 과학 실험실을 이용해 실험연수를 강화할 계획이다. 내년 6회에 걸쳐 실험연수를 진행하기 위해 예산 확보에 나섰다”고 답변했다.

양홍식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제주시교육지원청이 관할하는 초·중학교 중 지어진 지 40년이 곳이 52개교(63동)다. 오래된 건물에 대한 안전진단이 4년 주기로 이뤄지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찬호 제주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교건물 안전진단을 4년 주기로 하는 것은 법적 기준에 따른 것”이라며 “자체적으로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되면 수시로 개·보수에 나서는 등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

<김문기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