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식물 등 제주 생물 군락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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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자연, 세계의 유산이 되다‘ 특별전

내달 1일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서 개최
무태장어가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된 서귀포시 정방폭포 모습.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 제공.
무태장어가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된 서귀포시 정방폭포 모습.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 제공.

제주의 다양한 생물 군락을 조사한 4년간의 연구성과가 공개된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중앙과학관,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와 함께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기획전시실에서 제주 지역의 자연을 주제로 특별기획전 ‘제주의 자연, 세계의 유산이 되다’를 마련한다.

공동조사단 현지조사 모습.
공동조사단 현지조사 모습.

이번 전시는 국립문화재연구원과 국립중앙과학관, 제주세계유산본부,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경북대학교 자연사박물관, 충남대학교 농업과학연구소, 한국환경생태연구소, 한국야생동물생태연구소, 아리아생물다양성연구소, 한국해양생물다양성연구소, 한국동물생물연구소, 자연사연구회 등 민·관 12개 기관이 2019년도부터 올해까지 서귀포시 성산일출봉 천연보호구역과 천연기념물인 구좌읍 평대리 비자나무숲, 천지연·천제연폭포, 안덕계곡, 그리고 명승인 산방산과 정방폭포 등 제주 곳곳에서 다양한 생물분류군을 조사한 협업 연구성과를 공개하는 자리다.

천연기념물인 흑비둘기, 흑두루미, 독수리 등 조류와 노루, 족제비 등 포유류, 제주풍뎅이와 한라산누에나방 등 곤충과 지네발난, 탐라산수국 등 식물에 이르기까지 300여 점의 다양한 표본과 함께 현장조사 사진과 영상 등이 선보인다.

특히 그동안 천지연과 천제연폭포에서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던 무태장어가 정방폭포에서도 서식하는 것을 처음으로 확인한 연구성과가 공개될 예정이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은 “이번 특별전시회를 통해 자연유산자원의 새로운 가치 창출과 함께 자연유산의 소중함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향후 자연유산과 자연사 자원의 가치발굴과 보존관리 방안 마련을 위해 민·관 공동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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