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만명당 프랜차이즈 가맹점수 제주가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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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21년 프랜차이즈(가맹점)조사 결과(잠정)’
제주지역 4141개, 전년보다 404개(10.8%) 늘어...코로나 상황 속에서 10% 이상씩 증가
인구 1만명당 61.5개, 전국 평균보다 10개 이상 많아...작년 매출액 1조3640억원 기록
전국 프랜차이즈 가매점 현황=통계청 제공
전국 프랜차이즈 가매점 현황=통계청 제공

제주지역이 인구당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프랜차이즈(가맹점)조사 결과(잠정)’에 따르면 편의점과 한식업, 치킨전문점 등의 제주지역 프랜차이즈 가맹점은 총 4141개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3737개)에 비해 1년 사이 404개(10.8%)가 늘어난 규모다. 

제주지역 프랜차이즈 가맹점은 2018년 3022개에서 2019년 3288개 2020년 3737개, 2021년 4141개 등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가 본격화된 2020년과 2021년에도 10%가 넘는 증가율을 냈다.

2021년 기준 인구 1만명당 제주지역 프랜차이즈 가맹점은 61.5개로, 전국 평균(50.2개)보다 10개 이상 많은 전국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제주지역에 프랜차이즈 가맹점이 많은 이유는 육지와 떨어진 섬이라는 특수성과 제주 전역이 관광지라는 특성, 도심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인구밀도 등 여러 가지 요인이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프랜차이즈 가맹점 종업원 수는 1만3138명으로, 2020년에 비해 422명(3.3%) 늘었다. 

특히 매출액은 1조3640억원으로, 전년 1조1860억원보다 1780억원(15%)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통계청은 내년 3월 지역별, 업종별 가맹점수와 매출액 등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전국적으로 프랜차이즈 가맹점수는 26만개, 종사자수는 83만4000명, 매출액은 84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0.6%(2만5000개), 4.0%(3만2000명), 14.2%(10조5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편의점과 한식업, 치킨전문점이 전체 가맹점의 45.5% 차지했다. 

또한 종사자수는 편의점과 한식업, 커피·비알콜음료점이 전체의 47.6% 차지했고, 매출액은 편의점, 한식업, 치킨전문점이 전체 매출액의 49.3%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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