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기반 예술·독립영화 작품성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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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5건 제작…해마다 성장세

국내외 영화제 수상·초청 잇따라
영화 '꼬마이모' 스틸컷.
영화 '꼬마이모' 스틸컷. 안선유 감독 제공.

제주를 기반으로 제작되는 영화가 국내외 영화제에 초대되는 등 작품성을 입증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2018년부터 제주다양성영화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다양성영화는 2019년 22건, 2020년 31건, 2021년 32건에 이어 지난해에는 35건이 제작되면서,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안선유 감독의 단편영화 ‘꼬마이모’는 서울여성독립영화제 관객상 수상과 더불어 전주국제영화제 등 국내외 영화제 5곳 이상의 국내외 영화제에 초청받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해 10월 열린 부산평화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언급 수상작에 선정되기도 했다.

제주4·3 수형인에 대한 작품인 김경만 감독의 다큐멘터리 ‘돌들이 말할 때까지’ 역시 지난해 9월 열린 제14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한국경쟁 부문에서 최초로 상영됐으며,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진흥원 관계자는 “우수한 성과에 힘입어 지난해 10월 한림작은영화관에서 제주다양성영화 지원작품 6편에 대한 기획 상영을 통해 ‘메이드 인 제주’ 영화작품을 선보이고 유통기회를 마련하기도 했다”며 “올해도 제주 영화인을 발굴·육성하고, 제주영화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제주다양성영화를 대상으로 제작 및 후반작업 지원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다양성영화 지원사업은 제작지원 사업과 후반 작업 지원사업으로 구분된다. 올해 참가를 원하는 사업자 또는 개인 창작자는 28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제작지원 사업은 영화 제작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총 지원금은 2억6000만원 규모다. 장편영화는 최대 1억원, 단편영화는 최대 2000만원, 신규영화는 최대 500만원이 지원된다.

후반 작업 지원사업은 제작이 완료된 제주다양성영화를 대상으로 편집, 녹음 등 후반 작업에 대한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장편영화는 최대 2000만원, 단편영화는 최대 500만원이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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