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바, 유포니움, 오보에 소리가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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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제주국제관악제 찾아가는 음악회

20일 광양초 3~6학년 대상 열려

강석연, 호세 바스케즈, 나가사와 쇼헤이 참여
2023 제주국제관악제 '찾아가는 음악회'가 20일 광양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렸다.

“튜바는 악기를 모두 펼치면 길이가 5m에 이르고, 무게는 10㎏입니다. 큰 악기이기 때문에 낮고 깊은 소리가 납니다. 솔로로 연주되기도 하지만, 풍부한 멜로디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위원장 이상철)가 주최하는 2023 제주국제관악제 봄 시즌 ‘봄을 여는 팡파르’가 지난 18일 개막한 가운데, 20일 오전 광양초등학교에서 ‘찾아가는 음악회’가 열렸다.

이번 관악제의 라이징 스타인 튜바의 나가사와 쇼헤이, 오보에의 강석연, 유포니움의 호세 바스케즈가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해 열린 제17회 제주국제관악·타악콩쿠르 우승자들이다.

찾아가는 음악회에는 광양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이 참여해 세 명의 연주자들로부터 악기에 대한 소개와 함께 연주를 감상했다.

이날 튜비스트 나가사와 쇼헤이는 자신의 목소리가 함께 들어가는 새로운 기법의 튜바 연주를 선보이며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쇼헤이씨는 연주를 마치고 “건강하고 밝은 아이들을 만나 기쁘고, 기회가 된다면 레슨을 해주고 싶다”며 “일본에서는 튜바에 대해 모르는 아이들이 많은데 많이 알고 있는 것 같아 음악 교육이 잘 이뤄지고 있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만난 6학년 문채의 학생은 “광양초등학교 관악부에서 클라리넷을 연주하고 있다”고 밝히며 “다소 생소한 관악기였는데, 소리와 연주가 묵직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제28회 봄 시즌 제주국제관악제는 21일 오후 7시30분 제2회 제주관악작곡콩쿠르 결선과 시상식으로 막을 내린다.

결선에는 제주민요를 주제로 김정현의 ‘샤롬바당’, 변현정의 ‘용천검’, 한상욱의 ‘멜 후리는 소리’, 조우영의 ‘제주환상곡’, 정재민의 ‘제주찬가-느영나영’ 등 총 5개 작품이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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