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한미FTA 17대국회 처리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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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20일“17대 국회에서 FTA문제가 상정되어 통과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하루속히 한국에서, 또 미국 비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국무위원들이 비준통과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전례없이 17대 국회가 임기 말에 열린 것에 대해 상당히 고무적이고 여야가 합의한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중국과 일본사이의 샌드위치 위치에 있는 위리자 미국과의 FTA협상이 성사되면 우리가 샌드위치에서 강하게 대처하는 방안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며 “동북아에서 경제 선점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특히 경제가 어려울 때 일자리 35만 만들 수 있다는 수치가 있다”며 “우리 경제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효과가 있고 피해를 입는 분야는 이번 기회에 경쟁력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 점에서 이번 17대 국회에서 협상이 됐고, 비준되는 것이 물론 당연하다고 본다”고 맗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대구 초등생 성폭력 사건 등 최근의 어린이 성폭력 예방대책과 관련,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공감하도록 총리실 주관으로 각 관련부처가 협의해 종합적으로 대책을 세워 달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어린이 성폭력 사건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됐다”며“사후대책도 중요하지만 사전 예방도 철저히 할 수 있도록 아이들의 상황에 대해서 정책을 다루는 사람들이 이야기를 많이 들어야 할 것 같다. 정부가 천편일률적인 대책보다는 아이들의 실상을 정확하게 파악해 대책을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청와대=강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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