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운동연합
제주환경운동연합은 ‘한라산 탐방객 적정 수용관리용역’ 중간보고회와 관련 23일 논평을 내고 “사회심리적 수용력과 물리적(시설) 수용력 추정 결과를 토대로 1일 6086명을 제시했지만 잘못 해석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생태적 수용력’을 우선으로 해야 한다”고 밝혔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또 “한라산은 자연환경이자 보전을 우선으로 해야하는 세계자연유산”이라며 “수목 뿌리 노출율, 탐방로 훼손 정도, 샛길 발생 수 등 탐방객에 의한 자연훼손 정도가 우선적인 평가기준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이어 “신규 탐방로 개설은 개발욕구의 표현으로 용역의 성격과는 거리가 멀다”며 “특히 김태환 도지사의 케이블카 설치에 대한 발언은 제주도정의 환경보전정책을 의심케한다”고 주장했다.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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