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는 지난 2008학년도에 도입한 특수자격 소지자 특별전형에 단 1명도 지원하지 않음에 따라 실효성이 없다고 판단, 올해부터는 모교출신 성적 우수자와 제주지역 고등학교출신 성적우수자만 특별전형으로 뽑기로 했다.
제주대 입시담당 관계자는 27일 “치과의사 또는 한의사 면허 소지자, 사법·행정·외무·기술·입법고시 최종합격자, 공인회계사 또는 변리사 자격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특별전형을 실시했으나 지원자가 없어 일반전형으로 전환한 바 있다”며 “전국적으로도 특수자격 소지자가 의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하는 사례가 드물어 올해부터는 특별전형에 특수자격 소지자 조항을 두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대 의학전문대학원은 수시모집에서 일반전형으로 15명을, 정시모집에서 일반 및 특별전형으로 25명을 선발한다.
최근 2009학년도 의학전문대학원 신입생 수시모집 요강을 발표한 제주대는 오는 8월 중 정시모집 요강을 확정·발표할 계획이다.<김문기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