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 법인화 절대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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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교수회, 29일 대학현안 교수 토론회 열어

국립대 법인화에 대한 문제점을 짚어보고, 이에 따른 향후 대응책을 모색하기 위한 ‘대학현안 교수 토론회’가 29일 오후 제주대학교 생명자원과학대학 3층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제주대교수회(회장 강민수) 주최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 교수들은 ‘국립대학교 법인화에 대한 대응’이라는 주제를 놓고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으며 정부가 추진중인 교육시장화 정책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시했다.

강민수 교수회장은 “일본의 경우 법인화 이후 2,3년 도안 등록금이 2-5배로 폭등했다”며 “제주대등 국내 국립대학이 법인화가 된다면 등록금은 연간 1000만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강 교수는 또 “국립대 법인화는 특히 지방 국립대를 고사시킬 가능성이 매우 높고 교직원들의 지위도 크게 악회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국공립대학교수회연합회 정용하 상임회장은 특별강연을 통해 “정부에서 18대 국회가 개원되면 ‘국공립대학 법인화법’을 제안하겠다고 이미 밝힌 만큼 대학 구성원들이 지혜와 힘을 모아 합리적인 대응을 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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