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능력관리시스템 구축” 등 제안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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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언 교육감, 서귀포학부모들과 간담회
서귀포시 지역 학부모들은 제주교육발전을 위한 사항으로 외국어능력 평가 관리 시스템 구축, 제주형자율학교 확대, 진학지도 경력 교사 확대 배치 등을 요구했다.

양성언 제주도교육감은 29일 오후 서귀포학생문화원에서 서귀포시 중심지역 학부모와 교원 등을 대상으로 ‘제주교육발전을 위한 2008 도민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은진씨(서귀포교어머니회장)는 “교과 특성상 외국어는 개인차가 두드러지게 마련이다”며 “학생들이 장기적으로 외국어실력을 관리할 수 있도록 교육청 단위에서 객관적이고 신뢰도가 확보된 평가관리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정엽씨(서귀포대신중운영위원장)는 “많은 학생들이 보다 저렴한 가격에서 영어, 수학 등을 공부할 수 있도록 방과후학교 수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김도삼씨(남주중운영위원장)는 “도내 몇몇 학교에서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제주형자율학교가 공교육살리기와 사교육비절감, 교육경쟁력 확보 등의 면에서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확대를 요구했다.

이종헌씨(서귀포고운영위원장)는 “언제부터인가 교사들이 서귀포시지역 일반계 고교 근무 지원을 기피하고 있다”며 “일반계고의 성격에 부합토록 진학지도에 경력 있는 교사들이 지원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밖에 학부모 대표들은 학교도서관 활성화 방안, 제주인의 정체성 교육, 제2외국어 원어민교사 확대 등을 건의했다.

<고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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