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이 매주 토요일에 초·중·고교생을 위한 독서·논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일 도교육청은 오는 7일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초등학교 6학년 및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도교육청 및 제주교육박물관에서 ‘톡톡 튀는 독서·논술 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4기로 나누어 운영되는데, 1기에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2일 오후 2시부터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이 프로그램은 초등학생인 경우 책을 읽고 생각 나누기, 주제에 대한 독서토론하기, 타당한 근거 대며 글쓰기, 매체를 활용한 생각 나누기 등으로 진행된다.

중학생은 독서토론후 논술문쓰기, 신문 읽고 토론후 논술문 쓰기, 통합교과 논술문 쓰기 등으로 짜여졌다.

고등학생은 언어논술 콘테스트와 수리논술 콘테스트가 격주로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에는 초·중등 교원과 대학교수들로 구성된 ‘제주 드림 독서·논술 지원단’ 및 운영위원 등 5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도교육청은 농촌 및 도서지역 학생들에게도 독서·논술에 대한 정보와 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여름방학 기간 중에 ‘찾아가는 독서·논술 학교’를 올해 처음으로 운영한다.

대상학교는 초등교인 경우 동부지구는 성읍교가 중심학교로 지정돼 성읍, 한마음, 수산, 가마, 풍천, 신산교가 참여하며, 서부지구는 납읍교를 중심학교로 해 납읍, 어도, 더럭분교장, 물메교가 참여한다.

중학교는 추자중을 비롯해 연평중, 신산중, 고산중, 서귀포중, 제주서중 등에서 실시하며 인근인 표선중, 신창중, 저청중 학생들도 참여하게 된다.<고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