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책연구기관장 11명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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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괄사표를 제출했던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산하 국책연구기관장 18명 가운데 통일연구원장과 노동연구원장 등 11명이 교체된다.

총리실 관계자는 3일 "총리실 관리.감독을 받는 경제.인문사회연구회가 18명 기관장 가운데 7명을 재신임하고 나머지는 사표를 수리키로 당사자들에게 통보했다"면서 "경력, 연구평가, 재임기간, 내부승진 케이스 등을 여러 기준을 고려해 사표수리 대상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3개 기관장 중 교체 대상자는 대운하 사업과 관련된 김형진 한국교통연구원장, 정회성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장, 최영기 한국노동연구원장, 이봉조 통일연구원장, 고형일 한국교육개발원장, 정성철 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 황성현 조세연구원장 등 11명이다.

그러나 현정택 한국개발연구원장, 오상봉 산업연구원장, 방기열 에너지경제연구원장, 최정섭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 박세진 한국법제연구원장, 정용덕 한국행정연구원장, 박상기 한국형사정책연구원장 등 7명은 재신임됐다.

사표제출을 계속 거부하고 있는 이종태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에 대해서는 경제.인문사회연구회가 우회적으로 사표제출을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공석이었던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에는 대통령직 인수위 사회.교육.문화분과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던 김성열 경남대 교육학과 교수,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으로는 연구원 내부 출신인 채 욱 무역투자정책실 선임연구위원이 각각 임명됐고, 국토연구원장과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은 현재 공모절차가 진행 중이다.(서울=연합뉴스) 정윤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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