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고기 장관고시 철회 재협상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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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청 앞 촛불집회 계속…시국 농성단 단식 돌입

정부가 3일 월령(月齡) 30개월 이상의 미국산 쇠고기 수출 중단을 미국에 요청했다고 발표한데 도내 도내 시민·사회단체들은 고시철회와 재협상을 요구했다.

광우병위험 미국산쇠고기 전면수입을 반대하는 제주도민대책회의는 이날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의 발표로 국민들의 저항을 일시 모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라며 “정부가 국민건강과 안정을 위해 고시철회와 전면 재협상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더 큰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날 오후 4시 제주시청 조형물 앞에서 전면 재협상을 요구하는 제주도민 시국 농성단이 “장관고시를 완전 철회하고 전면 재협상을 선언해야 한다”며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 3일 시국농성단이 단식 돌입에 앞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에 앞서 민주노동당제주도당도 투쟁본부를 발족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전면 재협상과 장관고시 완전 철회를 요구했다.

또 진보신당 제주추진위원회는 이날 정부의 발표에 대해 “요청이 아닌 국민고시안으로 재협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 제주시청 상징탑 앞에서 ‘2MB 탄핵연대 제주모임’ 주최로 촛불문화제가 열렸고 ,서귀포시 동명백화점 앞에서도 촛불문화제가 열렸다. <현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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