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한국공항공사 사무실 등 압수 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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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가 골프연습장을 운영하면서 특정 사업자를 비호했다는 의혹이 일어 검찰이 공사 본사 사무실과 전현직 사장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서울 남부지검 형사6부는 한국공항공사 서울지역본부가 수익사업 차원에서 운영중인 김포공항 인근 P골프연습장의 업체 선정 등에서 공항공사 임직원들의 비리 혐의가 포착돼 지난 3일 공항공사 본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전직 공사 사장 2명과 신임 사장의 사무실과 자택, 서울지역본부 및 운영단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P골프장이 임대표 체납 등으로 부도가 나 회원 수백명이 피해를 입었지만 공사측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 등 특정 사업자를 비호했다는 의혹을 집중 수사 중이다.

검찰은 또 골프연습장 업체 선정과 계약해지 과정에서 공사 직원들이 관련 업체로부터 금품과 향응을 접대받았다는 의혹도 조사 중이다.

검찰은 그동안 골프연습장을 비롯해 김포공항 계류장 지반 침하 업자 선정과 국제선 상업시설 입주과정에서의 업체 선정 비리 의혹, 스카이파트 조성공사 관련 비리 의혹 등에 대해 강도 높은 내사를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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