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낮은 자세로 국민목소리 귀기울일것"
李대통령 "낮은 자세로 국민목소리 귀기울일것"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6.10 민주항쟁 기념사.."6월항쟁 정신 일류국 건설동력화해야"

 이명박 대통령은 10일 "더욱 낮은 자세로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그 뜻을 받들어 힘 있게 일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 21주년 6.10 민주항쟁 기념식에서 원세훈 행정안전부 장관이 대독한 기념사를 통해 이 같이 말하고 "21년전 우리는 권위주의 체제에 맞서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힘을 모았다"면서 "이제 6월 항쟁의 정신과 열정을 선진일류국가 건설을 위한 동력으로 승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대결과 이념의 시대를 지나 통합과 상생의 선진화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우리 모두의 행동과 의식을 선진화하고 관행과 법 그리고 제도를 선진화 시대에 맞도록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국제 원유가가 1년 사이에 두 배나 올랐고 곡물가격과 원자재 값도 급등하고 있어 (국내의) 물가도 오르고 경기가 점차 위축되면서 우리 경제는 심각한 어려움에 직면했다"면서 "이제라도 모든 경제주체들이 비상한 각오를 갖고 경제위기에 대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가 고유가 극복 민생종합 대책을 발표한 것은 고유가로 인한 서민경제가 그만큼 어려워졌다는 판단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정부는 서민 경제를 살리는 데 더 힘을 쏟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서울=연합뉴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