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가 수의 입고 교도소 가는 까닭은
검사가 수의 입고 교도소 가는 까닭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제주지검, 수용생활 체험행사 예정

제주지검 검사들이 교도소에 수용(?)된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오는 12일부터 1박2일간 검사 5명과 수사관 1명, 범죄예방협의회 위원 3명 등 모두 10명이 제주교도소에서 수용생활 체험 행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검사 등은 미결수용복을 착용한 뒤 10.08평방미터 규모의 기결수 사동 2개에 나뉘어 수용된다.

이들은 수형자들과 똑같이 수용되기 전 입소자 대기실에서 신분 대조와 수용자 번호 부여, 휴대금품 영치, 일상용품 지급, 건강진단 및 신체검사를 받은 뒤 입소하게 된다.

식사도 제소자들과 똑같이 제공받게 되며 저녁 9시면 취침에 들어가 다음날 오전 6시50분게 기상해야 한다.
이와 관련 검찰 관계자는 “검사와 범죄예방위원 등이 직접 교도소 수용생활을 체험함으로써 구금 시설에 대한 실질적 이해가 증진될 것으로 보고 체험행사를 마련했다”며 “검사들이 재소자들의 생활실태를 이해해 인권 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대영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