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영화 - 데어데블·러브 인 맨하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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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어데블(DareDevil.감독:마크 스티븐 존슨, 주연:벤 애플렉, 제니퍼 가너, 마이클 클라크 던컨, 콜린 패럴, 존 파브로)

마블 코믹스는 ‘스파이더 맨’, ‘엑스맨’, ‘헐크’ 등을 잇달아 세상에 내놓음으로써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 없어서는 안 될 역사적인 영웅들을 창조해냈다. 완벽한 캐릭터들이 선사하는 강렬한 액션의 카타르시스는 마블만의 독특한 상상력과 할리우드의 최첨단 특수효과와 만나며 코믹북의 한계를 극적으로 벗어나게 된 것이다.

세계인들이 이미 감탄해 마지 않은 슈퍼히어로 데어데블은 40여 년을 책 속에만 묻혀 있었어야 할 정도로 현란한 액션과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특수효과를 필요로 했고 마침내 2003년, 기대 이상의 완벽함으로 스크린에서 관객들을 맞이한다.

잘 나가던 복서를 아버지로 둔 어린 머독.
어느 날 아버지의 비밀스런 작업(뒷골목 해결사)을 목격한 머독은 급히 도망치다 유해물질이 눈에 들어가 시력을 잃게 된다. 그리하여 만난 인물이 바로 맹인 무예전문가 ‘스틱’.
머독은 그를 스승으로 삼아 감각을 훈련시키고 파이터로서 기술을 전수받는다.

불의의 사고를 당한 그는 시력을 제외한 다른 모든 감각들이 초인적으로 발달하게 된다. 유일한 친구이자 복싱 선수였던 아버지가 뉴욕의 범죄왕 킹핀에게 살해당하자 매트 머독은 복수를 결심한다.
10여 년의 세월이 흘러 뉴욕의 범죄사건 전문 변호사로 성장하게 된 매트 머독.
그는 낮에는 변호사로, 밤에는 두려움을 모르는 사람이라는 뜻의 데어데블로 범죄와의 싸움을 시작한다. 그러나 우연히 거리에서 만나 사랑을 느끼게 된 엘렉트라까지도 킹핀의 음모에 휘말려 데어데블에게 전쟁을 선포하게 되고….

과연 두려움 없는 슈퍼히어로 데어데블은 킹핀의 음모에 맞서 아버지의 복수와 자신에 덧씌워진 모든 음모들을 응징할 수 있을 것인지.


■러브 인 맨하탄 (Maid in Manhattan.감독:웨인 왕, 주연:제니퍼 로페즈, 레이프 파인즈, 타일러 포시, 마리사 매트론, 나타샤 리차드슨)

러브 인 맨하탄은 지난해 12월 13일 미국에서 개봉, 개봉 첫주 1871만달러를 벌어들이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제리 맥과이어’의 기록(1708만달러)을 깼을 뿐 아니라 역대 12월 둘째주 개봉영화 중 최고의 오프닝 흥행 성적을 기록했다.

제니퍼 로페즈는 ‘러브 인 맨하탄’으로 박스오피스는 물론 자신의 앨범으로 빌보드 차트까지 석권하며 진정한 신데렐라로 등극했다. 전세계 신문의 가십과 연예뉴스를 장식하고 있는 그녀는 가수, 배우 등 전천후 엔터테이너로 인정받고 있으며 최근 의류, 향수 사업에까지 활동영역을 확장, 유행의 대표 아이콘이 되고 있다

매니저 승진을 꿈꾸는 호텔 직원 마리사(제니퍼 로페즈 분)는 우연히 생긴 오해로 유력한 상원의원 후보이자 뉴욕 최고의 인기남인 크리스토퍼 마샬(레이프 파인즈 분)의 데이트 신청을 받게 된다. 한순간이지만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은 달콤한 경험을 하게 된 마리사. 하지만 12시가 되기 전에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 신데렐라처럼, 마샬과의 만남이 계속될수록 난처한 입장에 처하게 된다.

마샬은 마침내 자신을 사로잡은 신비한 여인 마리사를 상류층의 댄스파티에 초청하고 주변의 응원 속에 파티장에 도착한 마리사는 나름대로 단호한 태도를 보이지만, 어렵기만 한 그녀가 선택해야만 하는 상황은 계속 이어진다. 진실을 털어놓으면 사랑을 잃게 될까봐 두려운 마리사. 매니저로 승진할 절호의 기회만큼이나 절실한 마샬과의 사랑. 어느 것 하나 놓칠 수 없는 갈등 앞에 흔들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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