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교육도시 학생 수요 충분”’
“영어교육도시 학생 수요 충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JDC 설문 결과, 조기유학 의향층 45% 긍정 답변
제주영어교육도시에 대한 충분한 수요가 존재하고 명문 국제학교와 특성화 학교 유치가 필요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0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마련한 ‘제주영어교육도시 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안)’에 따르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6세 이상 미취학아동과 초·중.고·학부모(중산층 이상) 및 대학생 등 900명을 대상으로 한 전문면접원의 1시간 대면인터뷰 결과를 토대로 교육 수요를 추정, 이같이 분석됐다.

교육 수요 추정 결과 중산층 이상 가구의 학생 가운데 24%(90만명)가 조기 유학 의향을 갖고 있는 가운데 이 중 49%(45만명)가 제주 영어교육도시에 대한 수용도를 표시, 정규학교 학생 정원 9000명을 고려할 경우 충분한 수요가 존재한다고 추정됐다.

월 최대 교육비(교육·주거·생활비 포함) 지불 의향은 조기유학 의향층에서 최소 50만원에서 최대 350만원으로 평균 143만원 수준으로 조사됐다. 학교 선택시 고려 요소는 영어능력 향상 가능성(28%), 우수 상급학교 진학 가능성(14%), 국제인증 커리큘럼 운영(13%), 비용(13%), 교사 경험과 수준(11%), 원어민 교사 비율(7%) 등 순이다.

이로인해 해외 유명 보딩스쿨 및 국제학교, 국내 특성화학교 보유 재단 등 국내외 명문학교가 교육 품질 및 진학 성과에 대한 수요를 조기에 충족시킬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조기유학 잠재 수요층의 35%가 국제적으로 인증되는 국제 또는 해외 커리큘럼 수요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국내 유망 공급자 등에 대한 인터뷰 등에서도 향후 대입 자율화가 본격화됨에 따라 해외·국제 인증 학력으로도 국내 대학에 진학할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따라 학교 설립방안으로는 영어전용학교로 초·중 각 1개교, 국내 장기몰입학교로 초·중 각 2개교, 고교 1개교, 국제·해외교과학교로 초등 1개교, 중·고교 각 2개교씩이 제안됐다.

한편 제주영어교육도시는 서귀포시 대정읍일원 385만 6056㎡에 2015년까지 1조 4563억원이 투자되는데 부지조성비 3130억원(사업시행자), 초·중·고 12개교 3742억원(국가·민간), 영어교육센터 768억원(국가), 대학교 1241억원(민간), 공공시설 535억원(국가·지자체), 교육문화예술시설 5147억원(민간) 등이다.

토지이용계획상으로는 주거용지 63만㎡(5875세대), 상업용지 16만㎡, 교육시설 74만㎡, 도시기반시설용지 6만㎡, 보존용지 109만㎡ 등이다. <김재범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