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컨벤션센터 개관식 참석차 내도한 이창동 문화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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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벤션센터는 번영·평화의 훌륭한 인프라”

이창동 문화관광부 장관이 22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개관식 및 제주밀레니엄 기공식에 참석하기 위해 제주를 찾았다.

타이 차림의 그는 공식행사를 끝내고 오찬장인 롯데호텔 제주로 이동하는 데도 자가용 대신에 일반 참석자들과 함께 버스를 이용하는 소탈한 모습을 보였다.

이 장관은 우선 “참여정부가 관광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는만큼 제주국제컨벤션센터는 고부가가치 창출에 따른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경제적 측면에서의 ‘번영의 공동체’와 정치.외교적 측면에서의 ‘평화의 공동체’를 이룩하는 데 훌륭한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근 드라마 ‘올인’ 열풍에 따른 제주 영상도시 가능성에 대해서는 “촬영 자체가 문화적 콘텐츠인만큼 제주의 특성상 충분히 가능하다”며 “영상위원회 설치와 영상제작 활성화 등의 문제는 전적으로 지역민 스스로가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장관은 “지방정부가 노력한다면 제도적.조직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예산분배만 하고 철저히 민간 자율에 맡겨야 한다는 문화부의 기본 입장을 견지했다.

서귀포시의 국제회의도시 지정문제에 대해서도 “인프라도 중요하지만 그 속에 채워 넣을 내용과 환경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부 차원의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특히 “지방문화 활성화를 위해서는 제도적이고 체계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차후 제주 4.3을 영화화할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에는 “4.3을 소재로 예술적인 작업을 하는 분들이 많은 걸로 알고 있다”고 짧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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