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원혜영 12일 첫 원내대표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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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와 통합민주당 원혜영 원내대표가 12일 첫 회담을 갖고 18대 국회 개원 문제를 논의한다.

이날 원내대표 회담은 지난달 30일 18대 국회 임기 시작후 여야간 첫 공식대화로, 쇠고기 파동으로 인한 경색 정국의 돌파구가 마련될 지 주목된다.

양당 원내대표는 11일 오전 전화 통화를 갖고 12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회담을 갖기로 의견을 모았다.

양당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국회 등원의 핵심 쟁점으로 부각된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 여부를 놓고 놓고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앞서 한나라당은 이날 민주당이 제안한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을 위한 공청회에 참석하겠다고 밝혀 기존 입장에서 한발 물러섰다.

그러나 민주당은 여전히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 수용만이 등원의 선결조건이라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고, 한나라당은 공식적으로 개정안 처리를 전면 수용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어 절충에 난항이 예상된다.

홍 원내대표는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개원 협상을 하는 차원이며 관련된 여러가지 얘기를 나눌 것"이라면서 가축법 개정안 처리에 대해서는 난색을 표했고, 원 원내대표는 "한나라당으로부터 가축법 개정안 수용을 이끌어내기 위해 설득하겠다"고 밝혔다.

양당은 11일 물밑에서 실무접촉 채널을 가동, 원내대표 회동에 앞서 의견을 조율할 것으로 전해졌다.(서울=연합뉴스) 송수경 조성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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