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친환경 농자재 지원사업에 56억 2000만원을 투입하고 있다.

11일 제주도에 따르면 전액 보조사업인 토양개량제 공급사업으로 15억 5000만원을 투자, 석회 및 규산질비료 1만 3700톤을 지원키로 하고 이달 현재 7900여톤을 공급했다.

또 농축산 부산물의 재활용 및 자원화 촉진과 토양 살리기 차원에서 유기질비료 공급사업에 29억 2000만원을 투입, 지역농협을 통해 7만 2000톤을 농가에 지원하고 있다.

이와함께 푸른들 가꾸기 2250㏊(4억 5000만원), 감귤원 초생재배 1000㏊(4억원) 투자사업에도 녹비작물 종자대와 들묵새 종자대를 각각 지원하고 있다.

친환경농업 실천 인증농가를 대상으로 3억원(도비 1억 5000만원)을 투입, 쌀겨, 유박 등 친환경 농자재를 이용해 유기배합사료를 자체 생산해 활용할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제주도는 앞으로 화학비료 등 농자재 가격 상승에 대응, 가축분뇨 자원화를 통한 자연순환농업을 정착시켜 나가면서 친환경 농자재 공급 및 녹비식물 재배사업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김재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