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기자 출신으로 TV 앵커 등을 거쳐 내리 3선 의원을 지낸 중진 정치인.
15대 총선 때 정계에 입문한 뒤 당 대변인, 총재비서실장, 기획위원장 등 야당의 주요 당직을 지냈고 17대 국회 출범 이후 국회 산자위원장을 맡았다.
이번 18대 총선에선 `물갈이' 폭풍에 휘말려 공천에 탈락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으나, 이 때문에 정무수석으로 일찌감치 거론되는 전화위복의 계기가 됐다.
지난 2005년부터는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을 맡아 정책정당화에 크게 기여했다. 지난해 대선후보 경선 과정에선 `중심모임'을 이끌며 중도를 표방했지만, 이후 대통령직 인수위 기획조정위 간사를 맡아 활동하며 초대 대통령실장 후보로도 거론되는 등 이명박 대통령의 각별한 신임을 얻은 것으로 전해진다.
온화한 이미지와 원만한 대인관계가 강점인 `신사'라는 평. 당내 중도성향 의원모임인 `국민생각'을 이끌었다. 부인 채승원(59)씨와 2녀.
▲서울(60) ▲연세대 정외과 ▲미국 컬럼비아대 ▲연합통신 런던특파원 ▲SBS 앵커 ▲15.16.17대 국회의원 ▲한나라당 대변인, 총재비서실장, 정책위의장 ▲국회 산자위원장 ▲대통령직인수위 기획조정위 간사
<청와대=강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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