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미관계를 비롯한 양자외교와 다자외교를 두루 섭렵한 정통 외교관으로 부드러운 성품이지만 업무에 있어서는 강단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77년 외시 10회에 합격한 이후 초기에는 인도와 러시아 등에서 근무했지만 주미대사관 참사관으로 근무하던 1990년대 후반 주미대사관 공사였던 유명환 장관의 눈에 들어 이후에는 북미국 심의관, 북미국장 등 주로 대미관계 업무를 했다.
2005년 외교부 기획관리실장을 거쳐 2006년부터 주오스트리아 대사를 맡았으며 이명박 정부 출범과 함께 다자외교 업무를 총괄하는 제2차관으로 발탁됐다.
대미외교는 물론 다자관계에도 해박해 이명박 정부가 추구하는 `한미외교 강화'와 `글로벌 코리아' 등의 외교정책을 추진하는데 적임자며 대인관계가 원만하고 통찰력도 갖춰 외교안보부처의 다양한 의견을 조율하는 데도 능력을 발휘할 것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부인 이숭덕(54)씨와 2녀.
▲서울(55)▲경기고 ▲서울대 경제학과 ▲외무고시 합격(10회) ▲주인도 1등서기관 ▲주러시아 1등서기관 ▲동구과장 ▲주미국 참사관 ▲북미국장 ▲주우즈베키스탄 대사 ▲기획관리실장 ▲주오스트리아 대사 ▲외교부 제2차관 .<청와대=강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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