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지역 학교예산 전년비 12%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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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교육청(교육장 오중홍) 관내 공립학교 59개교(초 45교, 중 14교)의 올해 학교회계 기본예산이 229억 5900만원으로 집계됐다.

20일 시교육청은 올해 학교 예산을 분석한 결과 2007학년도의 예산총액 204억3200만원보다 12% 증가한 229억 5900만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총 세입예산을 항목별로 보면 교육비특별회계전입금은 2007학년도보다 30.8%가 증가한 127억 900만원이며 학부모가 부담하는 세입예산은 2007학년도보다 1.8% 늘어난 94억 6,400만원 등으로 분류됐다.

이에 따른 세출예산 보면 학교운영비가 120억 600만원으로 예산 총액의 52.3% 차지했으며, 수익자부담경비 86억 2800만원(37.6%), 학교급식비 54억 8100만원, 방과후교육활동비 19억 8900만원, 현장학습비 7억 7800만원 등이다.

서귀포시교육청 관계자는 “각급 학교장에게 외부교육경비 유치 및 학교 자체수입 증대 등과 함께 학교예산을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토록 하는 등 학교예산 운용의 투명성 확보에 힘써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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