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원 최홍만, 다음 주 K-1 복귀 입장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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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하수체 종양 제거 수술을 받은 뒤 최근 퇴원한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28)이 종합격투기 K-1 복귀 여부를 다음 주에 발표한다.

K-1 주최사 FEG 한국지사는 25일 "최홍만이 퇴원했으며 현재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면서 "다음 주 내로 서울 시내에서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정확한 일정은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최홍만이 수술을 받은 서울대병원도 "최홍만이 지난 18일 퇴원했고 수술 경과도 좋게 나왔다"면서 "앞으로 일주일 또는 열흘, 한 달 단위로 통원 치료를 받을 수 있다"고 이를 확인했다.

최홍만의 건강이 빠르게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최홍만은 FEG 수뇌부와 함께 내달 초 회견을 통해 K-1 복귀 의사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최홍만 본인도 퇴원 당일 싸이월드 미니홈페이지에 "후반기에 다시 링에 컴백"이라는 글을 메인 화면에 띄우면서 격투기 무대 복귀에 대한 강한 의욕을 나타냈다.

FEG 한국지사 관계자 역시 "최홍만의 머리 속 종양이 악성은 아니다. 또 수술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은 만큼 회복 기간도 빠를 것 같다"고 최홍만의 조속한 링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FEG는 최홍만 건강에 대한 주변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검사 결과 자료를 첨부해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최홍만은 코를 통해 머리 속 종양을 제거했으며 시술 당시 레이저를 이용했기 때문에 별다른 외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홍만은 수술 경과를 지켜본 뒤 아무런 이상이 없을 경우 9월27일 서울에서 개최될 K-1 월드그랑프리 개막전 출전 희망 의사를 공개적으로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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