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유 100ℓ 화순 바다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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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제주화력발전소 집수조 이송과정서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리에 있는 한국남부발전 남제주화력발전소가 폐유를 바다로 유출하면서 물의를 빚고 있다.

지난 28일 오후 2시께 남제주화력발전소 발전기에서 배출된 폐유가 파이프라인을 통해 중간집수조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해상으로 유출됐다.

해경은 100ℓ(추정치) 정도의 폐유가 유출됨에 따라 인원을 동원해 기름흡착제로 갯바위 등에 묻은 폐유를 닦아 냈다.

해경은 해양오염사고 발생 7시가 뒤인 이날 오후 9시께 방제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으나 일부 해상에는 기름띠인 얇은 유막이 여전히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제주화력발전소의 폐유 유출은 이날 많은 비가 내리면서 집수조에 있던 폐유가 우수관을 통해 바다로 흘러 들어갔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폐유가 빗물에 섞여 바다로 유출되면서 기름덩어리가 생기는 등 대형 오염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해경은 발전소 관계자들을 조사한 후 정확한 유출량을 확인하는 한편 과실여부를 밝혀내기로 했다.

<좌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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