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 5400명 참여 온정의 손길 보탰다”
제주도내 교직원들이 중국 쓰촨성 지진 피해 돕기에 나섰다.2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달 17일부터 27일까지 도내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중국 쓰촨성 지진 피해 이재민 돕기 운동을 전개한 결과, 도교육청을 비롯한 도내 170개 교육기관(학교 포함)에서 5400여 명이 참여해 3511만원의 성금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 성금 가운데 3000만원은 도교육청과 교류협력을 맺고 있는 상하이시교육위원회를 통해 쓰촨성 지진피해 복구 성금으로 전달된다.
또 나머지 500여 만원은 지진으로 부모를 잃어 어려움에 처한 베이징 소재 중앙민족대학의 쓰촨성 출신 피해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이와 관련 “양성언 교육감 등이 지난 6월 9일부터 15일까지 교류협력을 맺고 있는 중국 상하이시교육위원회를 비롯한 교육기관과 북경대사관 방문시 관계관들로부터 지진 참상을 전해 듣고 모금운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고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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