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규는 3일 오후 충청북도 음성체육관에서 열린 고등부 미들급 결승전에서 격투기 선수 출신인 신형훈(진주외고)을 맞아 빠른 스텝을 이용한 아웃복서를 통한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판정승을 거뒀다.
중 3때 전국체전 최우수선수상 수상 등 전국 4관왕에 오르며 복싱계에 두각을 보였던 박상규는 고교 진학과 함께 한동안 슬럼프를 겪었으나 최근 대한연맹회장배 3위, 전국체고대항전 2위에 오르는 등 상승세를 타면서 오는 제89회 전국체전에서 제주에 금메달이 유력시되고 있다.<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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