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북로군정서(北路軍政暑) 김좌진 사령관의 요청으로 북간도 왕청현 십리평에 설치된 무관연성소에서 교관을 지냈다.
같은해 북로군정서 제2소대장으로 임명된 후 1920년 청산리 전투에서 빛나는 전공을 세웠다.
1925년 재만(在滿) 각지 민선 대표 18명과 국내의 단체 대표 9명이 모여 항일 민족운동 단체인 신민부(新民付)를 결성하자, 이에 가입해 활동하다 일제 앞잡이의 모함으로 영고탑 감옥에 6개월간 수감됐다.
조국이 광복된 후 국군 창설에 참여하고, 1955년 육군 중령으로 제주 병사구사령부의 참모장으로 재임했고, 예편 이후에는 생활 근거지를 제주시로 정했다. 사망 후에도 제주에 묻혔다.
정부는 이 지사의 공훈 기려 1977년 건국포장,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좌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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