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친환경학교급식에 대한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생산, 납품, 검수 등 친환경학교급식 전과정에 대한 유관기관 및 단체와 함께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합동점검에는 도교육청,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 제주도 및 행정시, 친환경우리농산물학교급식제주연대, 제주도친환경단체연합회, 일선 학교 영양(교)사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 단체들은 5개반으로 편성해 오는 9·10일 양일 동안 친환경급식학교 25개교를 비롯해 친환경농산물납품업체 10개소, 친환경농산물생산농가 10곳 등을 방문해 점검활동을 벌인다.
납품업체에 대해선 ▲친환경 식재료의 도내산 및 국내산 거래처 현황 ▲종사자 건강진단 및 건강이상 상태 ▲업소 위생관리 상태 ▲식품취급 및 보관관리 상태 ▲운반차량 위생관리 ▲냉동·냉장제품의 적정 운반 보관 ▲유통기간 변조 및 유통기간 경과 제품 판매 여부 등을 점검한다.
생산농가에 대해선 ▲친환경농산물 인증사항 준수 여부 ▲재배 및 포장관리 실태 ▲생산물량 및 품목 확인 ▲수확시기 및 수확 후 관리실태 등을 확인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합동점검에는 도내 각급학교 영양(교)사로 구성된 친환경학교급식 지원팀도 함께해 친환경학교급식의 안전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고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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