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크 음악'을 주제로 한 실내악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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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콘탁앙상블이 ‘제주콘탁챔버오케스트라’(리더 박광식)로 이름을 바꾸고 제4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연주는 27일 오후 7시30분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

이 실내악단은 제주시향 현악파트를 중심으로 2001년 6월 창단된 새내기 단체지만, 여느 실내악단 못지않게 활발한 활동을 해 왔다.

창단 이후 총 연주횟수는 11회. 두 달에 한 번꼴로 연주회를 열어온 셈이다. 정기연주회 외에 장애인과 그 가족을 위한 음악회, 청소년음악회, 병원가족음악회 등을 열어 왔다.

이번 연주회는 바로크시대를 주제로 해 꾸며졌다. 연주곡은 코웬의 ‘옛 스타일의 영국음악’ 중 ‘춤곡 3번’, 텔레만의 ‘돈키호테’, 레스피기의 ‘류트를 위한 옛 무곡과 아리아’다.

‘돈키호테’는 동명의 소설에 나오는 등장인물이나 무용담을 표제로 붙인 8개의 조곡. 표제 음악이라기보다는 무곡으로 당시 상황을 묘사하는 데 치중했다. 이를테면 제2곡 ‘돈키호테의 분기’는 시칠리아 리듬으로 주인공의 기분을 묘사했고, 제6곡 ‘로시난테의 갤롭’은 돈키호테의 말인 로시난테가 춤을 추는 것을 표현했다.

‘류트를 위한…’은 레스피기가 여러 작곡가의 류트곡을 모은 것. 류트는 피아노 이전에 반주악기로 널리 쓰인 고대 현악기다. 이 곡은 ‘이탈리아나’, ‘궁정의 아리아’, ‘시칠리아나’ 등 3곡으로 돼 있다. 문의 016-699-5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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