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우병 국민대책회의'는 제헌절인 17일을 맞아 서울 시청 앞 광장 및 인근 도심에서 `헌법에 따라 재협상'을 주제로 한 `국민주권 실천 촛불대행진'을 진행하겠다고 14일 밝혔다.
대책회의측은 "이명박 정부의 공안 정국 조성에도 촛불은 두 달이 넘도록 지치지 않고 타오르고 있다"며 "제헌절날 촛불대행진을 통해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제1조의 정신을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책회의측은 또 15일 참여연대에서 그동안 촛불집회에 참가해온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이 모인 가운데 워크숍을 열고 국내 시판 중인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효과적인 불매운동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문화연대(14∼15일), 민노당(16일), `안티 이명박 카페'(18일) 등이 주최하는 촛불집회가 청계광장 및 한나라당사 앞에서 잇따라 진행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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