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감귤의 적정 생산과 품질 향상을 위해 오는 29일을 범시민 감귤원 간벌의 날로 지정하고 대대적인 간벌작업을 전개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이날 하루 농가와 49개 각급 기관.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시내 86개 과원 103㏊에서 2분의 1 간벌작업을 전개한다.
이날 간귤원 간벌이 완료되면 목표물량 500㏊를 초과하게 된다. 시에 따르면 현재 2분의 1 간벌 실적은 414㏊로 전체 목표의 83%에 머물고 있다.
시는 감귤원 간벌의 날에 취락지 밀식과원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간벌작업을 전개하고 대단위 농장 3군데에서도 인력을 동원해 간벌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또 이와는 별도로 시내 5개 농업인단체가 주관이 돼 부재지주 감귤원을 대상으로 2분의 1 간벌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감귤원 2분의 1 간벌을 범농업인운동에서 각급 기관.단체로 확대해 대대적인 일손돕기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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