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네스티 조사관 "우려스런 부분 청와대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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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비서관ㆍ법무부ㆍ외통부 릴레이 면담

국제앰네스티의 노마 강 무이코(41.여) 조사관은 15일 청와대 임삼진 시민사회비서관을 면담한 뒤 "우리가 2주간 조사한 내용 중에 우려가 되는 부분이 있어 (그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입국한 무이코 조사관은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임 비서관과 회동한 뒤 기자들에게 "그들은(임 비서관 일행) 열심히 우리말을 들으려고 했다. 이번 사안과 관련해 서로의 견해를 나눌 수 있는 유익하고 건설적인 시간이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는 이어 "금요일(18일)에 그간 조사한 총체적인 내용을 발표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언급한 뒤 동행했던 앰네스티 관계자와 함께 자리를 떴다.

무이코 조사관과 임 비서관은 비공개로 한시간여 진행된 면담에서 촛불집회 해산과정에서 경찰의 인권침해 소지가 있었는지 등에 대한 의견을 주고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무이코 조사관은 법무부 인권정책과장, 외교통상부 인권사회과장 등과 잇따라 면담하고 집회와 관련된 법적인 사항 등에 대한 견해를 교환했다.

이와 관련, 앰네스티 한국지부 측은 "무이코 조사관은 법무부 인권정책과장과 만나 표현의 자유 및 집회와 시위에 관한 법률에 대해 질문하고 경찰 연행과정의 적법절차에 대해서도 문의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법무부 측은 몇몇의 사례들을 갖고 연행이유와 배경을 무이코 조사관에게 설명했으며 전반적으로 면담은 잘 진행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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