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독도 문제 장기적 안목에서 대책 마련하라"
이명박 대통령 "독도 문제 장기적 안목에서 대책 마련하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16일 국무회의 주재하며 일본 역사왜곡 전략 대응 지시

이명박 대통령은 16일 일본의 독도 영유권 명기와 관련, "국민들이 분노를 금치 못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며 "단기적이고 임기응변식 대응이 아니라 전략적 관점에서 장기적 안목을 갖고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일본이 장기적이고 전략적으로 독도를 국제분쟁지역으로 만들려는 의도 아래 한 가지씩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대응해야 한다"며 “독도에 대한 실효적 지배조치를 강화하고 일본의 역사왜곡 기도에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동북아역사재단의 활동을 강화해 중국 뿐 아니라 일본의 역사에 대해 장기적인 연구와 대책을 세워 나가야 한다"며 "일본이 독일과 프랑스, 폴란드 등이 공동으로 역사교과서를 만든 수준까지 화답할지 미지수이나 중국, 일본과 함께 동북아 역사교과서를 공동으로 만들어 평화와 공동번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강영진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