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구구식 개발사업 도마위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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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환경도시위, 서귀포시 업무보고 받아
16일 열린 제252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문대림) 업무보고에서는 대규모 개발사업과 인구유출문제 등이 도마에 올랐다.

한기환 의원은 “최근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남원읍에 제2혁신도시 개발계획을 발표했지만 예산이 없는 상황에서 사업추진은 꿈도 꾸지 말라”면서 “그 예산을 가지고 실적이 부진한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도로 건설사업에 사용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하민철 의원은 “현재 서귀포시 관내 주택 보급률이 120.9%에 이르고 있고 인구도 해마다 감소하고 있는 상황인 데도 강정택지개발과 동홍동주공아파트 등 각종 택지개발사업이 수요가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주먹구구식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오종훈 의원은 “인구는 늘어나지 않고 제주혁신도시 건설에 따른 공공기관 이전사업이 불투명하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서귀포시가 도시개발을 계속 추진하고 있는 것은 업자를 살리고 도민을 죽이는 행정행위”라고 지적했다.

위성곤 의원은 “현재 강정택지개발사업, 예래휴양형주거단지조성사업, 색달유원지 조성사업, 롯데리조트 조성사업, 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 영어전용타운 조성사업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하수처리 등 부대시설이 부족하지 않도록 사전에 대책을 마련,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허진영 의원은 “천지연, 천제연, 정방폭포, 주상절리, 송악사, 안덕계곡 등에 있는 암벽에서 발생하는 파열을 친환경적으로 정비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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