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뮤지컬 '햄릿' 제주공연 전격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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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원작의 브로드웨이 명작뮤지컬 ‘햄릿’ 제주 공연이 오프닝을 약 1주일 앞두고 전격 취소됐다.

제주공연 주최사인 팝콘아트솔루션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6일 공연제작배급사 PMG네트워크로부터 ‘제작업체들이 서울공연 미지급금 지불을 요구하며 보이콧을 담합해 제주공연 취소가 불가피하다’는 일방적인 통보를 받은 후 시정을 요청했으나 무산돼 19일 최종적으로 취소를 확정했다”고 설명 후 사과했다.

이에 따라 팝콘아트솔루션은 공식지정 예매처의 교환권을 회수하고 티켓판매 인터넷사이트를 폐쇄한 후 판매티켓 3만5000여 장에 대한 일괄 환불조치를 8월 10일까지 진행 중이다. 또 환불자들에겐 ‘그리스’ ‘명성황후’ 등 차기공연에 대한 차별화혜택 제공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 공연취소로 인한 피해 규모는 공연 개런티 2억5000만원을 포함 향후 피해보상의 정도에 따라 최대 3억 5000만원에 달할 것이라고 팝콘아트솔루션을 덧붙였다.

한편 올해 초에도 팝콘아트솔루션이 제주에 유치하려던 나나무스꾸리 내한공연도 공연배급제작사의 귀책으로 인해 취소됐었다.

문의 (727)0095~6.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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