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국내 영리법인 병원(이하 국내 영리병원) 추진 여부를 도민여론조사로 결정키로 함에 따라 ‘의료민영화 및 국내 영리법인 병원 저지 제주대책위(이하 제주대책위)’가 2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저지 투쟁에 올인하고 있다.

제주대책위에 따르면 제주도가 오는 27일까지 도민여론조사를 실시키로 함에 따라 김태환 지사와 도정이 금주에 국내 영리병원 홍보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고 이에 맞서기 위해 국내 영리병원 저지 투쟁에 총력전을 펴기로 했다.

제주대책위는 21일 도청 앞 출근 피켓시위, 영리병원 반대 홍보물 발송, 제주시내에서 영리병원 반대 거리선전전을 실시했다.

제주대책위는 또 22일에는 영리병원 반대 제주도일주 자전거 행진을 제주도청에서 모슬포까지 진행하고 제주시청 앞 거리선전전 등도 펴나갈 계획이다.

이어 23일에도 제주도일주 자전거행진을 모슬포에서 서귀포가지 진행하고 민노총 제주본부는 오후 6시 30분 제주시청 앞에서 영리병원 반대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제주대책위는 또 24일과 25일에도 도청 앞 출근 피켓시위, 제주시내 자전거 행진, 제주시청 앞 거리선전전 등으로 국내 영리병원 반대 투쟁에 전력투구키로 했다.<김승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