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창수 대법관 후보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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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민법학 최고권위...첫 학계출신 대법관 후보 '3전4기'

5년 남짓 판사로 재직한 뒤 서울법대로 자리를 옮겨 20여년간 민사법을 연구 강의해 온 한국 민법학의 최고 권위자.

최초의 학계출신 대법관 후보 1순위로 꼽히며 2005년 10월, 2006년 6월, 2008년 1월 세 차례나 대법관제청자문위원회가 추천한 대법관 후보군에 올랐지만 고배를 마신 뒤 지난달 31일 다시 한 번 추천돼 `3전4기'에 성공했다.

처음 민법을 접하는 법학도들에게 인기있는 `민법입문'과 `민법연구' 등을 저술했고, `민법주해(전 19권)'의 공동 저술활동에도 적극 참여했으며 법학계의 대표적인 학술단체인 한국민사법학회 회장과 민사판례연구회장을 역임했다.

미국 뉴욕대와 일본 도쿄대에서 객원 연구원으로 근무하며 외국 법률에도 풍부한 지식을 쌓았으며 법무부 `민법개정특별위원회' 위원 겸 총괄간사로서 민법 재산편 최초 전면 개정작업을 주도했다.

부동산실권리자명의등기에 관한 법률 제정작업에 관여했고, 교통사고 피해자가 승객인 경우 운전자에게 과실이 없어도 배상책임을 부담시키는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규정을 옹호하는 주장을 헌법재판소에 제출해 합헌결정을 내리는데 일조했다.

문학에도 관심이 많아 대학시절에는 연극 시나리오를 직접 만들어 무대에 올리고 소설이나 시를 써 수상한 적도 있다.

작년 12월 교육인적자원부(현 교육과학기술부) 및 한국학술진흥재단으로부터 `국가석학' 15명 중 1명으로 선정됐다.

가족은 부인 권유현(53)씨와 1남 1녀. 아들 양승우씨는 제49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현재 사법연수원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

▲제주(56세) ▲서울고 ▲서울대 법대 ▲사시 16회(사법연수원 6기) ▲육군 법무관 ▲서울민사지법ㆍ형사지법ㆍ부산지법 판사 ▲대통령 비서실 법제연구관 ▲서울대 법대 전임강사ㆍ조교수ㆍ부교수 ▲뉴욕대 객원연구원 ▲서울대 법대교수(1996년)▲도쿄대 객원연구원 ▲민사판례연구회 회장 ▲한국민사법학회회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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