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대법관 후보 父 "소감 밝히기 이르다"
양 대법관 후보 父 "소감 밝히기 이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이용훈 대법원장이 2일 양창수(56) 서울대 법대 교수를 새 대법관으로 이명박 대통령에게 제청하자 양 교수의 고향인 제주에서는 이를 매우 반기는 분위기이다.

1980년대 초 4년간 제주도 교육계의 수장을 지낸 그의 부친인 양치종(89.제주시 도남동) 전 교육감은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며칠전 셋째 아들인 창수가 대법관 후보로 추천됐다는 신문기사를 봤지만, 대법원장이 제청한 소식은 처음 들었다"며 기뻐했다.

그러나 양 전 교육감은 소감을 묻자 "대법관 임명까지는 몇 단계 절차가 더 있는 만큼 지금 소감을 밝히기에는 이른 것 같다"고 양해를 구했다.

양 교수는 제주북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서울로 유학을 떠나 중.고교 동기 동창은 고향에 없는 상태다.

그를 잘 아는 고충석(58) 제주대 총장은 "양 교수를 제주대 로스쿨의 초대 원장으로 염두에 둬 자매결연을 하고 있는 서울대 법대에 2년간 파견해 달라고 부탁할까 생각했다"면서 "그가 제주 최초의 대법관으로 무난히 진출했으면 좋겠다"고 축하했다. <연합뉴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