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과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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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태진 중앙병원 신경과장.
규칙적인 운동은 혈압을 낮추고 비만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를 낮춰 줍니다.

또한 활발한 신체 활동을 통해 뇌졸중도 예방되므로 뇌졸중 예방과 건강을 위해서 규칙적인 운동습관을 몸에 익히도록 해야겠습니다. 여기에서 운동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운동 종류=처음부터 격심한 운동을 하기보다는 걷기나 수영과 같이 몸에 무리가 되지 않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혈압 환자는 지속적인 유산소 운동(有酸素運動), 즉 걷기·달리기·자전거 타기·수영·체조 등이 도움이 됩니다. 조정·보디빌딩·윗몸 일으키기·다이빙·승마·경쟁적 구기 경기 등은 고혈압 환자에게는 적당치 못한 운동입니다.

인슐린을 맞는 당뇨 환자는 인슐린 주사 부위의 운동은 삼가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당뇨병 환자가 혈당이 조절되지 않는 상황에서 등산, 수영 등 격렬한 운동을 하면 오히려 혈당이 더 올라가기 때문에 처음에는 가벼운 산책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 시간=뇌졸중의 경험이 있거나 고혈압이 있는 사람은 추운 날씨에는 운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이른 아침 운동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약물 치료를 받고 있는 당뇨병 환자라면 식후에 운동을 하는 것이 저혈당의 예방을 위하여 좋습니다. 당뇨병이 있을 경우 운동은 가능한 매일 같은 시각에 실시하며 식후 30분에 시작하여 30분 내지 1시간 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운동 강도=적절한 운동 강도는 운동을 하는 동안 옆 사람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고 숨이 차지 않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운동을 처음 시작할 때는 낮은 강도로 시작하여 점차 운동의 강도를 증가시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너무 격렬하게 운동을 하면 약물 치료를 받고 있는 당뇨병 환자에게 저혈당이 오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운동의 횟수=운동은 매일 조금씩 실시하는 것이 가장 좋으나 적어도 일주일에 3-4회는 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운동의 횟수가 일주일에 3회 이하이면 운동의 효과는 줄어들게 됩니다.

<송태진 중앙병원 신경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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