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내코 등산로 재개방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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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 지사 "문화재청과 협의, 검토"

한라산 돈내코 등산로 재개방 여부를 놓고 제주특별자치도가 문화재청과 협의에 나서기로 해 최종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7일 오전 제주시 미래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나라당 제주도당과의 지역현안 간담회에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한나라당 당직자가 "서귀포지역의 어려움을 감안, 돈내코 등산로를 개방해 관광객들이 체류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에 대해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김 지사는 "문화재청과 지속적으로 협의하면서 결과가 나오면 알려 드리겠다"며 덧붙였다.

제주도는 최근들어 돈내코 등산로 재개방 여부를 검토하고 있으나 문화재청에서는 불허 입장을 밝히고 있는 상황이다.

또 최근 관련 용역에서는 돈내코 등산로 재개방에 따른 환경 훼손 문제를 감안해 접근성이 유사한 남성대 코스 개발을 대안으로 제안한 바 있다.

한편 제주도와 한나라당 제주도당은 이날 지역 현안을 공유하기 위한 내실있는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키로 하는 등 당정 협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변정일 한나라당 도당 위원장은 "오는 14일 임태희 중앙당 정책위원장 등 정책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이 제주를 찾아 지역 현안에 대해 설명을 듣고 협의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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