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오키나와현간 과학기술협력사업연구단(단장 양영오)과 제주대 생명과학기술혁신센터(소장 김세재) 등이 공동 주관한 이날 워크숍에서는 홍원영 제주도 자치경제국장의 ‘제주도 과학기술 정책방향’, 유에하라 요시유키 오키나와현 진흥개발실장의 ‘오키나와현의 과학기술진흥시책’, 현재호 ㈜기술과가치 대표이사의 ‘한.일 지방간 과학기술협력 방안’ 등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홍 국장은 주제발표에서 “제주도의 여건을 감안할 때 제주의 산업구조는 농.축.수산업 중심에서 새로운 성장 유망산업인 BT(생명기술).IT(정보기술)산업으로 전환돼야 하며, 이 BT.IT산업을 통해 새로운 산업의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홍 국장은 “한.일 지방자치단체간 과학기술협력체계의 확대 발전을 위해 과학기술정책에 대한 상호 연수, 공동사업 발굴 등이 이뤄져야 한다”며 “아울러 제주도의 경우 국제자유도시 선도프로젝트 중 하나인 첨단과학기술단지 조성과 BT.IT 등 지식기반산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가칭 과학기술과 같은 전담부서가 신설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홍 국장은 또 “행정기관의 전담부서 신설과 함께 민간 차원에서는 지식기반산업 관련 재단법인 설립을 통해 과학기술정책을 정립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주제발표 후 참석자들은 과학기술 발전방향과 두 지역간 기술협력방안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