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윤 또 소환 불응…출석 연기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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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병원 인허가 로비 의혹을 받고 있는 김재윤(43) 민주당 의원이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가 출석하라고 세번째로 요구한 20일 오전 검찰 소환에 응하지 않았다.

김 의원 측은 대신 "국회 일정이 바빠 지금은 출석할 수 없지만 일정을 조율해 다시 날을 잡으면 검찰에 나가 조사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이날 중 이런 내용을 담은 불출석 사유서를 변호사를 통해 검찰에 제출키로 했다.

`마지막 소환 통보'라고 못 박았던 검찰은 김 의원 측이 사유서를 내면 이를 검토한 뒤 출석 일정을 재조정하거나 영장청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제주도에 의료단지 설립을 추진해 온 항암치료제 개발업체 N사로부터 병원 개설 인허가 및 관련법 개정 로비 명목으로 작년 7월께 현금 등으로 3억여원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한편 이한정 창조한국당 의원의 비례대표 `공천헌금' 의혹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 공안부는 문국현 대표가 9번째 소환통보에도 응하지 않자 이날 체포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창조한국당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항의서한을 전달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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