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에 쏟아진 입담도 금메달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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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의 열전만큼이나 뜨거웠던 입담이 있어 즐거웠던 여름이었다. 시작전부터 말도 많고 탈도 많던 올림픽이어서 어느 때보다 ‘촌철살인’의 말들이 쏟아져 나왔다.

▲”결과가 좋으니 포장된거야”(김경문 감독)=24일 한국 야구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낸 뒤 ‘용병술이 좋았다’는 기자의 말에. “선수들이 잘 해줬다”는 선수들에게 공을 전가.

▲”특공대가 들어왔구만”(이경원)=18일 배드민턴 여자복식 4강전 때 있은 중국 심판들의 편파판정에 대해 이야기하며 이경원은 “우리를 떨어뜨리려고 특공대가 들어왔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발언.

▲”다음에 나오면 외롭지 않겠죠”(장미란)=여자 역도 75kg이상급에서 세계신기록을 들어올린 후 라이벌 무솽솽이 출전하지 않아 의외였다며 “내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진검승부를 펼치겠다” 고 다짐.

▲”내가 다시 중국에 오나 봐라”(파비아나 무러레)=브라질의 무러레는 18일 오후 궈자티위창에서 열린 여자 장대높이뛰기 경기 도중 장대가 없어지는 말도 안되는 경험을 당한 후 “중국에 절대 안오겠다”며 분개.

▲”나 혼자 바보 되는 것 같아”(임수정)=금메달을 딴 임수정은 “다른 국가 선수들은 서로 어울리는데 나 혼자 바보가 되는 느낌을 받았다”며 “영어공부 좀 해야겠다”고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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