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자야 ‘外資 유치’ 물꼬 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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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말레이시아 현지서 투자 협의
제주국제자유도시 핵심 프로젝트인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조성사업 시행자인 ‘버자야 제주리조트’가 지난 20일 공식 출범함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가 외자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제주특별자치도는 버자야 제주리조트의 본격적인 투자를 계기로 올 하반기에 외국인 투자기업 유치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어서 외자유치가 얼마나 성사될지 도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말레이시아 버자야그룹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가 자본금 300억원(버자야 레저 81%, JDC 19% 지분) 규모로 설립된 버자야 제주리조트는 오는 2015년까지 앞으로 8년 동안 18억 달러(한화 약 18조원)을 투입, 예래동휴양형주거단지 74만 3700㎡의 부지에 카지노호텔과 콘도, 빌라, 상업시설, 컨벤션센터 등 레저·관광 휴양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버자야 제주리조트의 투자규모는 국내 관광분야 단일 투자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이며 제주국제자유도시 핵심프로젝트의 첫 외자유치 유치여서 상징적 의미가 남다르다.

더구나 버자야그룹은 버자야 제주리조트 출범식에 앞서 제주국제자유도시 핵심프로젝트 중 하나인 신화역사공원의 H지구에 대한 투자합의각서도 체결, 제주도의 외자유치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따라서 버자야그룹의 제주투자는 지난 2002년 제주국제자유도시 출범 이후 국내 투자와 달리 지지부진했던 외국인 투자의 물꼬를 트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주도는 이 같은 여건을 토대로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말레이시아에서 JDC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및 투자상담 등을 통해 투자유치 활동을 벌이는 한편 버자야그룹도 방문, 투자협의에 나설 예정이다.

이밖에도 제주도는 오는 9월 중국 국제투자무역상담회 참가, 오는 11월 미국에서 교육·의료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홍콩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부동산 박람회인 ‘2008 MIPIA ASIA’ 참가 등을 통해 외자유치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김승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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